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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증산 논의 가능성에 내려...그래도 브렌트유 배럴당 70달러 넘어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기사입력 : 2019-04-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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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산유국들의 감산과 원유수요 감소 전망에 조금 내렸다. 그러나 여전히 글로벌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7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언제든지 상승 가능성은 열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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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WTI기준으로 0.5% 올랐다.


15일(현지 시간)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거래일에 비해 0.8%(0.49달러) 내린 63.40달러에 마감했다. WTI는 지난주까지 주간 기준으로 6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0.55%(0.37센트) 내린 배럴당 71.1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3주 연속으로 상승한 뒤 처음으로 내렸다.

이날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 등 OPEC플러스 산유국들이 증산 가능성에 하락압력을 받았다.

미국의 금융시장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지난 13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미국이 지배하는 시장을 잃느냐, 러시아와 OPEC이 미국과 시장 점유율 경쟁을 위해 감산합의를 중단하고 증산에 나서느냐 그것이 문제라면서 이런 움직임은 유가를 배럴당 40달러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루아노프 장관은 "감산 합의가 파기되면 유가는 하락할 것이며 새로운 투자가 줄 것이고 셰일오일 생산 비용이 전통적인 생산 비용보다 크기 때문에 미국의 생산도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지금 원유를 시장에 콸콸 쏟아내고 있다. 에너지정보청이 이날 발간한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산유량은 5일로 끝난 주간에 하루 1220만 배럴을 기록했다. 7개 셰일생산업체들의 산유량은 4월 하루평균 배럴당 838만배럴에서 5월에는 846만 배럴로 8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유가가 이날 내리긴 했지만 여전히 배럴당 63달러와 70달러 문턱 위에 있어 돌발 악재가 발생한다면 언제든지 추가 상승할 수 있다. 산유국인 리비아의 정정불안, 미국의 베네수엘라와 이란 제재에 따른 공급감소 등으로 공급은 대단히 빠듯한 실정이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박희준 편집국장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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