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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경기침체 우려로 혼조 마감...WTI 0.4%↓

슈나이더 일렉트릭 "원유시장 펀더멘털은 상승쪽으로 기울어"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19-03-26 08:19

[글로벌이코노믹 박희준 기자] 국제유가가 25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또 줄었을 것이라는 전망에다 산유국들의 감산 지속은 유가에 상승동력을 제공했지만 장단기 금리 역전이 경기침체 신호로 읽히면서 원유수요 감소 우려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산 원유는 한 주 사이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다.
국제유가 WTI 1.0%↓,  미국 고용지표  대참사  일파만파 … 다음주 원달러환율 코스피 코스닥 뉴욕증시 다우 비상이미지 확대보기
국제유가 WTI 1.0%↓, 미국 고용지표 대참사 일파만파 … 다음주 원달러환율 코스피 코스닥 뉴욕증시 다우 비상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0.4%(0.22달러) 하락한 배럴당 58.82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0.3%(0.18달러) 오른 배럴당 67.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 22일 1.2% 내리면서 주간으로 총 0.2% 떨어졌는데 이를 소폭이나마 만회한 것이다.

지난주에도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을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을 지배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1000만 배럴에 가까운 960만 배럴 줄었다고 발표해 유가상승의 동력을 제공했다. 아울러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 지속은 유가를 계속 높은 수준에서 떠받쳤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투자자 우려가 더 큰 힘을 발휘했다. 최근 미국의 국채 3년 물과 10년 물 금리 역전이 경기침체 신호로 읽히면서 세계 경제 성장세가 꺾이며 원유 수요 역시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됐다. 실제로 미국의 제조업구매자관리지수(PMI)는 2월 53에서 3월 52.5로 내려갔고, 유로존 PMI 역시 2월 51.9에서 3월 51.3으로 내려갔다.이 지수가 50 이상이면 제조업 부문 활동이 증가한다는 뜻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글로벌 상품 분석가인 발린트 발라즈스는 투자자 일일 보고서에서 "OPEC플러스 그룹의 감산 노력 지속에도 글로벌 수요 증가 둔화에 대한 염려가 유가 랠리 지속을 잠식할 것"이라면서 "지난주 금요일에는 WTI와 브렌트유가 2월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럼에도 원유시장의 펀더멘털은 산유국들의 감산과 미국의 원유와 석유제품 재고 감소가 맞물리면서 현재로서는 상승쪽으로 기울어 있다"고 진단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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