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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강북 균형발전 6개노선 단지 '분양 러시'

취재=오은서 기자

기사입력 : 2019-03-2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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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의 발표로 강북지역에 새롭게 설치되는 노선 인근의 신설 아파트 단지에 교통호재를 노리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따르면 강북지역 균형사업으로 6개의 노선인 ▲강북횡단선 ▲면목선 ▲우이신설연장선 ▲난곡선 ▲목동선▲서부선이 신설된다. 특히 이들 6개 노선(강북횡단선, 면목선, 우이신설연장선, 난곡선, 목동선, 서부선) 인근 8곳에서 상반기 637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수요자의 주목도가 가장 높은 강북횡단선은 목동과 청량리를 잇는 노선으로 '강북의 9호선'이라 불리며 기대를 받고 있다. 강북횡단선은 목동역에서 출발해 등촌, 디엠시, 홍제를 경유하고 내부순환로를 따라가다가 정릉, 길음 등에서 방향을 틀어 청량리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총 연장 25.72km에 19개 정거장이 들어서며, 강북지역 이동을 빠르게 연결하는 강점이 있다.

이 노선은 동쪽으로는 청량리역에서 1호선, 경의선, GTX-C(예정) 등으로 연결되고 서쪽으로는 5호선과 연결된다. 3호선, 6호선, 우이신설선, 서부선, 9호선과도 환승 가능하다.

면목선은 기존 신내~청량리 노선을 그대로 유지하되, 청량리역에서 강북횡단선과 환승이 가능해서 눈길을 끈다. 목동선은 기존 지상구간으로 계획한 서부트럭터미널~강월초교 구간을 지하화한다. 서부선은 기존 새절~서울대입구역 구간에 완행과 급행열차 운행이 모두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이번에 새로 뚫리는 철도 덕에 강북권의 교통여건이 개선되는 가운데 특히 청량리역 인근 동부권역이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기존에 1호선, 분당선, 경춘선, 경의중앙선이 다니던 청량리역은 새로 개통되는 노선인 강북횡단선, 면목선, GTX-C 노선 등과 교차하게 된다. 또한 디지털미디어시티(DMC), 가재울, 뉴타운 등도 6호선, 경의중앙선외에 서부선, 강북횡단선 등이 개통되면 수요자들의 기대심리로 집값이 뛸 것으로 기대가 된다.

신설 노선 인근에 들어서는 주요 아파트를 살펴보면 ▲강북횡단선, 면목선 일대에 '청량리역 수자인 192',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가 3월에 분양할 예정이며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가 올 상반기에 들어설 예정이다.

▲면목선 일대에는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가 3월에 들어설 예정이며 ▲강북횡단선, 서부선 일대에는 홍제 1구역 재건축으로 '홍제 푸루지오', 홍은 13구역 재개발로 '이지더원'이 5월에 들어설 예정이다.

신설 노선 인근에 들어서는 주요 아파트별 특징을 살펴보면 청량리역 일대에는 ㈜한양이 3월 동대문구 동부청과시장 재개발로 최고 59층, 192m 높이의'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152가구 중 전용면적 84~162㎡ 1120가구가 일반분양 되며 서울시 우수 디자인(입면특화설계)에 선정돼 발코니 삭제 비율완화를 적용 받아 서비스면적이 넓은 강점이 있다. 바닥 슬라브 두께를 250mm로 설계해 층간소음을 줄이는데 신경을 썼으며, 천장고도 2.4m로 높여 공간감이 우수하다.

금강주택은 3월 29일 서울 공공택지지구인 양원지구 첫 분양 단지인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랑구 망우동 26번지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79, 84㎡ 총 490가구 규모다. 경춘선 정차역인 신내역과 경의중앙선 정차역인 양원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신내역에는 청량리역을 잇는 면목선이 추진 중이며, 6호선 연장선이 올해 개통 예정이다. 이밖에도 신내 IC를 통해 북부간선도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중랑 IC를 통해서는 세종포천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대우건설은 5월 서대문구 홍제1구역에 재건축으로 전용면적 49~114㎡ '홍제 푸르지오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며 총 819가구 중 334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라인건설도 5월에 홍은13구역 재개발로 827가구 규모의 'EG the1(이지더원)'아파트를 지으며, 전용면적 49~84㎡ 409가구 일반분양 계획을 잡고 있으며 강북횡단선, 서부선 등이 인근에 위치할 예정이다.


취재=오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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