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혼다는 수십만 대의 휴대용 발전기를 리콜하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에 따르면, 혼다는 연료 밸브에서 가솔린을 유출시켜 화재를 일으키고 위협을 가할 수 있기 때문에 휴대용 발전기를 리콜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휴대용 발전기는 미국 전역의 홈 디포와 기타 가정용 판매점에서와 온라인으로 판매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발전기를 구입한 고객들은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공인된 혼다 파워에큅먼트 서비스 대리점에 연락하여 무료 수리 일정을 예약하라고 혼다측은 설명했다.
혼다는 지난 달에도 미국에서 픽업트럭 10만6000여대를 연료펌프 문제로 리콜에 들어가기로 발표했었다.
혼다는 당시 2017~2018년 제작된 리지라인(Ridgeline) 픽업트럭 10만6683대가 세차용 세제의 황산이 연료누출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차량의 화재 가능성을 높일 우려가 있어 리콜하기로 밝힌바 있다.
혼다는 리콜되는 픽업트럭의 차주에게 올해 3월초 우편으로 리콜을 통보했으며 이 문제와 관련해 화재, 충돌 또는 부상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
김지균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