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기존 하드웨어 방식의 보안 서비스를 가상화 기술(NFV·network functions virtualization)로 구현한 ‘U+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새로운 보안 기능·정책 반영 시 전국의 지점을 방문해 시스템 업데이트나 장비를 교체할 필요 없이 중앙 본사에서 한 번에 제어할 수 있다. 지사를 확장할 때도 손쉽게 보안 환경을 적용하고 통신 회선 증설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기존 보안 서비스와 달리 신규 솔루션 추가 시 각 지사 별로 라이선스를 구매할 필요도 없다. 기업 고객이 직접 보안 기능을 선택해 실시간으로 모든 지사에 솔루션 적용과 해제를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서비스가 모든 지점의 보안 수준을 동일하게 유지해야 하는 기업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다수의 지사를 갖고 있는 보험, 제약, 건설 업체 등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며 통신 사업자로서 보유한 인터넷 회선을 클라우드 보안과 연계해 토탈 솔루션 형태로도 제공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수연 기자 swoon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