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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세계 3대 미항 '리우' 뎅기열 45% 증가...5월까지 피크

1월과 2월 리우시에서 발견된 뎅기열 확진 환자 수 총 1000명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03-24 12:44

뎅기열 감염을 매개하는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이미지 확대보기
뎅기열 감염을 매개하는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리우) 시내 곳곳에서 올해 들어 모기에 물려서 전염된 '뎅기열'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1월과 2월 리우시에서 발견된 뎅기열 확진 환자 수는 총 100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8년 같은 기간 689명에 비해 무려 45%나 확대된 수치다.
보건 당국은 뎅기열의 대폭적인 확산을 우려해, 감염을 매개하는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가 번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 세대에 웅덩이를 방치하거나 웅덩이가 형성되는 원인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협력을 호소하고 있다.

리우시에서는 카니발 축제가 열리는 2월 중순부터 시작해 3,4,5월에 걸쳐 해마다 뎅기열이 창궐하고 있다. 우기에 접어들어 비가 많고 기온이 높은 조건이 모기의 번식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특히 뎅기열과 매개체가 같아 항상 동시에 발생하는 지카 바이러스(신생아 소두증의 원인)가 동반되어 피해는 더욱 심각한 상태다.

지난해 리우 시내에서만 무려 5501명의 뎅기열 감염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올해는 연초 2개월간 관측된 증가 추세에 따라, 뎅기열 감염자 수는 지난해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건 당국은 전망하고 있다.

뎅기열 감염을 막으려면,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스스로 대책을 강구하는 것 외에 뚜렷한 방법이 없다. 또한 감염되었을 경우에도 뎅기열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현재로서는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발열, 근육통, 관절통, 발진 등과 같은 증상만을 완화하는 치료법인 '대증요법'이 이루어질 뿐이다. 현지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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