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23일(현지시간)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과격파 알샤바브가 정부청사 건물을 습격해 목격자에 따르면 적어도 직원 등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적이 된 것은 노동부 등이 입주하는 빌딩으로 두 차례의 폭발에 이어 무장집단이 난입 경찰과 총격전이 벌어졌다.
목격자 중 한 사람은 “4명의 시신을 보았다. 한명은 경찰제복을 입고 있었다”고 말했다. 4명과는 별도로 차관의 사망을 직원이 확인했으며, 경찰은 또 다른 희생자가 있다고 말하고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습격 개시 직후 알샤바브가 범행성명을 냈으며, 범인 중 4명은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