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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CEO “중국 지속적 개방 지지” 미·중 무역갈등 불똥 차단

애플 1분기 對中매출 –27% 급락에 ‘中개혁개방 후퇴’ 우려 반영

이진우 기자

기사입력 : 2019-03-23 22:24

중국을 방문 중인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가 23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개발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을 방문 중인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가 23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개발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진우 기자]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가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개발포럼’에 참석해 “중국이 지속적으로 개방할 것을 격려한다"며 중국의 개방정책을 지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팀 쿡은 중국 국무원 산하기관인 발전연구센터가 주최한 이날 포럼에서 "경제 개방은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려 하는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경제의 번영에도 필수적이라고 본다“면서 자유무역 중심의 세계경제에 낙관적 입장을 피력했다.

이같은 팀 쿡의 발언은 미국에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빚어지고 있는 미·중 무역갈등 여파로 중국시장에 애플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애플의 중국 매출은 2019 회계연도 1분기(2018년 10∼12월) 131억 7000만 달러(약 15조원)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 179억 6000만 달러(약 20조원)보다 5조원(-27%) 가량 급감했다.

따라서 애플의 글로벌 실적 가운데 중국 비중이 그만큼 영향력이 큰 만큼 팀 쿡의 발언은 미·중 무역협상이 결렬될 경우 중국정부도 보호무역주의 맞대응 나올 수 있다는 우려를 은연 중에 드러내면서 중국이 개방정책을 유지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개방을 지속할 것이라고 중국 정부의 공식 발표에도 불구하고 중국 공산당이 대내적으로는 대외교역의 위험변수를 줄이기 위해 내수 중심의 경제통제 강화, 국영기업 역할 증대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중국의 개방개혁 기조가 후퇴할 가능성도 있다는 경제 전문가들의 지적을 로이터는 인용보도했다.


이진우 기자 rainygem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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