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주1회 운항을 시작으로 모리셔스 국적항공사인 에어모리셔스가 서울-포트루이스 간 직항노선을 운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여행객들의 불편함을 덜고 한국 출발 항공노선이 적은 아프리카 지역에 항공네트워크의 추가확대를 위해 모리셔스 포트루이스에서 모리셔스 대표단과 한-모리셔스 항공회담을 지난달 개최한 바 있다.
모리셔스는 아프리카 동쪽 연안 800Km 지점 인도양 마다가스카르 섬 동쪽에 위치한 섬나라로 면적은 우리나라 제주도와 비슷하고 인구 약 130만명의 작은 나라다.
하지만 1인당 GDP가 세이셸, 적도기니에 이어 아프리카 54국 중 3위를 기록하며 아프리카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국가로 선정된 바 있다.
모리셔스는 남북한 동시 수교국으로 한국과는 1971년, 북한과는 1973년에 수교했다.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신혼여행지 중의 하나이기도 하며 '톰 소여의 모험' 작가 미국의 마크 트웨인은 '신은 모리셔스를 창조하고 난 뒤 그것을 본떠 천국을 만들었다'라고 표현한 바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