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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007 본드카 '애스턴마틴', 호찌민에 상륙

부유층 겨냥 밴티지와 슈퍼카 DB11 두 모델 판매 시작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03-23 10:14

베트남 호찌민 시 1구 중심부에 화려한 쇼룸과 함께 첫 애스턴마틴 정규 매장이 오픈했다. 사진은 신형 '밴티지(Vantage)'. 자료=애스턴마틴베트남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 호찌민 시 1구 중심부에 화려한 쇼룸과 함께 첫 애스턴마틴 정규 매장이 오픈했다. 사진은 신형 '밴티지(Vantage)'. 자료=애스턴마틴베트남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베트남 최대 상업 도시 호찌민에 최근 '007 시리즈'의 본드카로 유명한 영국 고급차 '애스턴 마틴(Aston Martin)'의 정규 판매 대리점이 들어섰다.

호찌민 시 1구 중심부에 화려한 쇼룸과 함께 등장한 애스턴 마틴 매장은 베트남 부유층의 구매욕을 자극하기 위한 것이라고 사이공타임즈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이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베트남 첫 애스턴 마틴 매장의 경영자는 "영국 스포츠카의 상징인 애스턴 마틴이 베트남에 발판을 마련할 때가 왔다"며, "아시아 중에서도 급속한 경제 성장을 지속하는 베트남의 부유층을 중심으로 구매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신형 '밴티지(Vantage)'와 대표 슈퍼카 'DB11' 두 모델에서 시작해 향후 판매 모델을 늘릴 방침이다. 두 모델은 각각 VND 150억 동(약 7억3000만 원)과 157억 동(7억6500만 원)의 가격으로 소개됐다.

한편 베트남의 부유층 수는 향후 5년간 아시아와 세계 평균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국제기구의 연구 보고서가 발표된 바 있으며, 이 때문에 최근 베트남 시장으로 진출하는 글로벌 유통 업체들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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