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1일 북서쪽에서 영하 25도 안팎에 달하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밤사이 중부와 전북 내륙의 기온이 오늘 아침보다 10도 이상 크게 떨어지겠다고 밝혔다.
경기, 강원, 충남, 충북, 전북 일부 시·군과 인천, 대전, 세종 등 대부분의 중부 지역과 일부 전북 내륙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 발효 시각은 이날 오후 11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가 3도 이하이고 평년값(1981∼2010년 평균)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전망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2도 이하로 지속할 것으로 보일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한파특보는 내일 낮 해제되겠으나 오는 23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2∼6도 낮겠다”고 예보했다.
민철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