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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獨 메르켈 총리,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 합병에 "관여않겠다"

"두 은행 합병은 민간기업의 문제, 판단은 기업이 해야"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03-20 17:19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의 합병에 대해 독일 메르켈 총리는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의 합병에 대해 독일 메르켈 총리는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의 합병이 이치에 부합하는지 판단하는 것은 두 은행 경영진이라며, 정부는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독일 2대 은행의 합병 소식은 획기적인 일이라 할 수 있지만, 최대 3만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메르켈 총리는 정부가 거리를 두겠다는 자세를 통해 비난에 휩싸일 우려를 회피하는 행동을 취했다고 할 수 있다.
메르켈 총리는 19일(현지 시간) 베를린에서 개최된 글로벌 솔루션 서밋에서 "정부는 코메르츠방크의 약 16%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합병 구상에는 '일정한 관심'이 있다"고 하면서도 "정부가 개입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두 은행의 합병은 민간 기업의 문제"라며 "이 합병이 (은행) 자신을 위하는 것인지 판단할 수 있고, 또 판단하여야 하는 곳은 해당 기업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의 합병은 사회민주당(SPD) 출신의 올라프 숄츠(Olaf Scholz) 재무장관과 요르그 쿠키스(Joerg Kukies) 부총재가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메르켈 총리는 두 은행의 합병에 대해 발언을 아껴왔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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