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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고려아연 호주법인 선메탈, 태양광 이어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사업 확대

전력소모 사업특성상 경쟁력 유지하고 아연개발 사업 확대 목적…시멕 에너지와 제휴도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19-03-20 16:16

고려아연 호주법인 선메탈의 태양광발전소이미지 확대보기
고려아연 호주법인 선메탈의 태양광발전소
[글로벌이코노믹 박경희 기자] 고려아연 호주법인 선메탈이 태양광 발전소에 이어 풍력발전과 배터리 저장시설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장키로 했다. 고려아연의 7개 해외 법인 중 하나인 선메탈은 아연과 황산, 카드뮴 등의 제련과 제조 판매를 하는 기업이다.

20일(현지 시간) 리뉴얼이코노미닷컴 등 오스트레일리아 현지매체에 따르면 선메탈은 전력을 소모하는 사업특성상 사업 경쟁력을 유지하고 아연개발사업 확대를 위해 이 같은 계획을 세웠다.
선메탈은 주요에너지 사용자로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8월 오스트레일리아 타운스빌 남부에 125메가와트(MW)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했다.

이후 선메탈은 아연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저렴하고 안정적인 청정 에너지 확보가 필요불가결하다고 판단, 기가와트(GW)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영국 철강업자인 산지브 굽타의 시멕 에너지와 제휴했다.

선메탈의 타운스빌 태양광발전소는 3억 달러를 투자해 설비를 확대한 아연제련소의 전력공급을 위해 건설됐다. 선메탈은 태양광 전력을 공급받아 아연 생산량을 연간 22만5000t에서 27만t으로 늘렸다.

선메탈은 태양광발전으로도 충족되지 못하는 불안정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재생가능한 에너지 자산의 포트폴리오을 확대하려는 방침이다. 태양광발전으로 현재 전력수요의 3분의 1정도만 충족하고 있는 실정이다.
선메탈은 퀸즈랜드주에서 다른 태양광발전 전력을 매수하는 것을 포함해 타운스빌 정유소의 상용규모의 배터리도 이용해 전력 자급자족 체제를 갖출 방침이다.

선메탈 최윤 최고경영자(CEO)는 "선메탈로서는 풍력과 태양광 발전은 가장 경쟁력 있는 전력가격을 제공한다"면서 "하지만 장기적으로 배터리 등 다양한 형태의 전력공급 대응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선메탈은 이 같은 전력공급 안전망을 확보하려는 일환으로 산지브 굽타의 시멕에너지와 제휴를 맺었다. 시멕에너지가 남오스트레일리아주와 빅토리아주에서 대량으로 생산한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모으는 것 뿐만 아니라 석탄에서부터 탈피해 재생가능한 에너지 및 저장으로 이행하는 오스트레일리아 국내 전력시장의 주요 구매자로 등장한 때문이다.

남오스스레일리아주에서는 재생가능한 에너지로 교체하고 있는 와알제철소가 시멕에너지로부터 1GW를 넘는 태양광, 저장 및 수요관리를 받은 결과 비용을 40%로 줄였다.

지난달 시멕 에너지는 빅토리아주의 전력소매업 라이선스를 취득해 전국 전력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를 다른 사업체와 대량 에너지사용자들에게 확대 판매하고 있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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