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인구 1000명 당 혼인 건수를 의미하는 조(粗)혼인율은 전국 행정기관 신고 기준으로 5건에 불과,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았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25만7622건으로 전년보다 6833건, 2.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 건수는 1971년(23만9457건)과 1972년(24만4780건)에 이어 통계 작성 이후 세 번째로 적었다.
평균 초혼연령은 남성 33.2세, 여성 30.4세로 남녀 모두 0.2세 높아졌다. 10년 전인 2008년과 비교하면 남성은 1.8세, 여성은 2.1세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