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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도요타, 호주에 740만 달러 투자 수소센터 건설…현대차 수소차와 경쟁구도

빅토리아주 알토나 옛 공장부지에 2020년말 오픈 예정…FCEV 호주 진출 일환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19-03-20 09:06

도요타 수소센터 조감도이미지 확대보기
도요타 수소센터 조감도
[글로벌이코노믹 박경희 기자] 도요타가 오스트레일리아 빅토리아주에 740만 달러를 들여 수소센터와 수소연료보급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20일(현지 시간) 카스가이드닷컴 등 오스트레일리아 현지언론에 따르면 도요타는 빅토리아주 알토나에 있던 자사의 옛 공장부지에 수소센터 등을 건설하기로 했다.
도요타의 수소센터는 빅토리아주에서는 최초의 수소연료보급소이지만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2014년 이래 가동중인 현대차의 수소연료보급소에 이은 두 번째다.

도요타의 상업용 수소연료보급소는 오스트레일리아 재생가능에너지청로부터 310만 달러를 지원받아 조성되는 대형 '수소 센터(Hydrogen Center)'의 일부이며 수소센터에서는 도요타의 수소제품에 관한 교육이벤트와 전시행사가 열린다.

도요타의 수소센터 건설은 아직 존재가 미미한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 Fuel Cell Electric Vehicle)시장 진출의 일환이다. 이에 앞서 도요타는 지난해말 미라이(未来) FCEV의 론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도요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정부기관과 기업들에 FCEV 차량을 공급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도요타는 "이 계획은 수송을 위한 실행가능한 연료원으로서 수소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 양산 FCEV 세단인 미라이 FCEV는 전기모터를 통해 113kW/ 335Nm을 생성하고 단일 5㎏ 수소탱크로 최대 550㎞를 주행할 수 있다. 전기자동차보다 훨씬 짧은 3~5분내에 연료를 보급할 수 있는 게 FCEV의 장점이다.

미라이는 FCEV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는 일본, 미국, 유럽에서 이용가능하며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현대차의 차기 넥쏘 수소SUV와 경쟁하게 된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현재 현대수소자동차뿐이다. 또한 현대는 최근 FCEV 연구개발 확대에 93억 달러를 투입키로 했으며 아우디와 제휴했다.

도요타는 오스트레일리아에 2020년말까지 수소연료보급소를 오픈할 예정이며 2050년까지 자사 자동차에 대해 가스배출 제로를 목표로 세우고 있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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