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9일 "지하철 2호선 지하화는 사업의 경제성, 재원 문제로 당장은 추진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후 수정 자료를 다시 배포, "아직 추진 시기 등을 특정한 것은 아니다"고 표현을 바꿨다.
광진구는 박원순 시장이 15일 구청장들과 면담에서 "지하철 2호선 지상 구간이 해당 지역의 우울한 그림자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시의 핵심 정책 연구과제로 착수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었다.
서울시는 "박 시장의 취지는 지하철 지상 구간으로 인해 발생하는 생활권 단절 등 지역의 어려움에 공감한다는 뜻"이라며 곧바로 지하화 사업 추진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