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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등 무선 이어폰이 암 유발한다”···과학자 250명 경고

이수연 기자

기사입력 : 2019-03-18 16:53

애플의 에어팟을 포함한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에 발암 위험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애플)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의 에어팟을 포함한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에 발암 위험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애플)
[글로벌이코노믹 이수연 기자] 애플 에어팟을 포함한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이 암을 유발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폰아레나 등 외신은 250명의 전문가들이 이와 관련해 유럽연합(UN)과 세계 보건기구(WHO)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블루투스로 이어폰에 데이터를 전송할 때 전자 기기에서 바이온화전자기장(EMF)이 방출된다. 무선 이어폰은 뇌와 가까운 귓구멍 안 외이도에 들어가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전자파가 뇌 세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아이들에게 특히 치명적이라는 설명이다. 국제암연구소(IRAC)는 최근 이 EMF파를 발암물질로 인정했다. 이들은 EMF에 높은 수준으로 노출될 경우 신경학적, 유전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높은 수준의 EMF 파장은 암세포의 성장을 유발하지만 에어팟과 같이 적은 양의 전자파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인간에게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는 없다.

WHO는 EMF 노출 수준 가이드라인을 두고 있지만 청원서를 제출한 전문가들은 “WHO 기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의 EMF도 생물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며 이 지침이 충분치 않음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애플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지난 2016년 에어팟 출시 당시 알렉스 키즈너 애플 대변인은 “애플 제품은 항상 모든 안전 요건을 고려해 설계된다”며 에어팟이 EMF 법적 기준치를 지키고 있음을 주장했다.

이수연 기자 swoon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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