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 아들(34)과 근로자 B(67)씨가 숨졌다. A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A씨 승용차는 2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를 들이받은 데 이어 기둥과 충돌하고서 멈춰섰다. 사고가 난 승용차는 반파됐다.
해당 아파트는 새로 입주를 앞두고 사전점검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승용차는 1단지에서 접촉사고 후 2단지까지 70m가량을 다소 빠른 속도로 진행했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인 가운데 음주사고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한현주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