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7일 한화그룹이 바스라에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능을 갖춘 도시를 세우는 방안을 검토 중 이라고 보도했다.
바스라주는 이라크의 경제 중심지이며 한화가 이곳에 ICT를 활용해 교통, 환경,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똑똑한 도시를 건립하겠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 관계자들은 최근 모하메드 알 타미미(Mohammed al-Tamimi) 바스라주(州) 부지사를 만나 “바스라가 보안상 안전한 곳이며 이라크 경제 수도라는 점을 감안해 스마트시티 후보 지역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또 “바스라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무 작업을 바그다드 바스마야시(市)에 있는 이라크 기업에 용역을 맡겼다”고 덧붙였다.
김민구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