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 건수가 2016년 4만5921건에서 2017년 5만13건, 작년 7만218건에 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수법도 지능·고도화함에 따라 피해예방을 위한 조치다.
금감원은 시범 운영을 마친 뒤 개선·보완작업을 거쳐 전 국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정확도 제고 등 시스템 고도화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AI 앱은 정부기관 사칭이란 고전적 방식은 물론 대출사기 등 첨단화·교묘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선제적 차단이 가능하다”며 “AI 앱이 활성화될 경우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현주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