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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레알 마드리드 전 회장 “후임감독 1순위는 지단이 아닌 무리뉴였다”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3-1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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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 라몬 칼데론 전 회장은 16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 이드로와의 인터뷰에서 해임된 솔라리 감독의 후임으로 당초 잉글랜드 1부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 감독인 무리뉴가 유력한 후보였다고 밝혔다. 칼데론은 지단 감독의 복귀에 대해 “선택은 정답이고, 최고의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하고 있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클럽의 운영책임자였던 칼데론은 “1순위 후보는 무리뉴였다. 그는 페레스 회장이 존경하는 유일한 감독이니까 부르면 레알 마드리드에 올 것”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루지 못한 것은 선수들이 반대했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과거 안토니오 콘테를 데려오려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며 강력한 카리스마형 지휘관에 소속 선수들이 심한 거부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그는 지단 감독 복귀에 대해서도 실현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밝혔다. “첫 연락을 받았을 때 지단은 거절했다. 무리뉴에 대해서는 팬 중에서도 긍정파와 부정파가 있어 대립구도가 있는 만큼 두 번째 전화에서 지단은 감독 복귀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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