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남지완 기자] 한국 해운사 폴라리스쉬핑(Polaris Shipping)이 보유한 수프라막스급 선박 두 척을 중국 해운사 시콘 해운(Seacon Shipping)에 매각했다.
이는 폴라리스쉬핑이 사업 대형화를 위해 작은 선박을 매각하는 수순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폴라리스쉬핑은 선박 두 척을 시콘해운 에 팔아 수프라막스(supramax)급 벌커 부문 사업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14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매각하는 선박은 중국 대주산후(Taizhou Sanfu) 조선소 에서 건조한 선박이다.
폴라리스가 수프라막스를 매각하는 이유는 사업 규모를 더 키우는 방향으로 경영전략을 세웠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5만톤(t) 급 수프라막스 선박을 매각하고 15만톤(t)급 케이프(CAPE) 선박과 30만톤(t) 급 초대형 광석 운반선(VLOC)을 더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지완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