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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산 셰일 오일 생산 확대…2020년 중반까지 OPEC 압박할 듯

OPEC산 원유 글로벌 수요, 감산 전 2016년 수준 회복 가능성 희박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03-13 13:00

OPEC가 과거 최대 고객이었던 미국에게 시장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겼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OPEC가 과거 최대 고객이었던 미국에게 시장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겼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국이 셰일오일의 생산을 확대함에 따라,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점차 상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최대 고객이었던 미국에게 시장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긴 셈이다. 그리고 이러한 미국의 부상에 대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향후 5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IEA가 발표한 중기 전망에 따르면, OPEC의 원유 생산 능력은 베네수엘라와 이란의 감산에 의해 2024년까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라이벌 산유국의 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OPEC산 원유에 대한 글로벌 시장 수요는 감산 이전인 2016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가능성은 거의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IEA는, 미국의 에너지 생산 증가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2024년 말까지 글로벌 생산량 확대의 70%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때까지 미국은 일량 900만 배럴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러시아를 제치고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육박하는 규모다. 이 때문에 "중기적으로는 미국이 계속 공급 증가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IEA는 말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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