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기준 세계시장과 선진국의 상승 폭은 각각 1%를 넘었다. 미국이 1.5% 상승했고 EU도0.7% 상승한 영향이다. 이날 영국도 1% 가까이 상승했다.
한편 3월들어 MSCI세계지수는 -0.6%, 선진국은 -0.5%, EU -1.2%, 신흥국은 -0.9%로 하락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같은 기간 미국은 -0.1%로약보합이었고 중국은 +0.3%를기록해 월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G2와 기타 국가 간의 차별화가 주목된다. 한국은 3월 -3.8%를기록 중이다.
미-중간의 무역협상에 대한 특별한 뉴스는 없었으나 긍정적인 기류를 유지하고 있는것으로 외신은 전하고 있다.
중국의 인민은행장은 전국인민대표대회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협상의 많은 주요 이슈가합의에 도달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영국 브렉시트는 EU 융커의장과 영국 메이 총리가 법적 구속력있는 합의를 한 것으로 외신이 전하고 있다. 이를 반영해 파운드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의 의회가 부결한 소프트 브렉시트 조항 중 북아일랜드국경문제와 관련하여 영국의 일방적으로 EU 관세동맹 탈퇴를 선언할 수 있다는 안을 EU가 제안한 가운데 영국 보수당은 반대 의견을 밝힌 바 있어 3월12일 영국 의회의 투표 결과가 주목된다.
3월 12일 EU 합의안이 부결되면 3월 13일 노 딜 브렉시트를 채택할 것인지에 대해 투표하고, 다시 부결되면 3월 14일 EU에 브렉시트 탈퇴 시한을 연장 건의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금주중 투표 결과에 따라 유럽 금융시장은 동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제유가 WTI는 선물기준 1.3% 상승했다. 사우디의 원유 수출 규모 추가 감축 소식의 영향이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