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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마드리드 출장정지 라모스, 아약스전 때 자신 영화촬영 ‘안 되는 집구석’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3-0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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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사진)는 UEFA 챔스리그 16강 1차전 아약스와의 1차전에서 경고를 받고 카드누적으로 출전정지 처분을 받아 현지시간 5일 2차전을 관람하게 됐다. 라모스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박스에서 2차전을 관전했지만 경기 중 자신이 주연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찍으면서 또다시 소동을 일으켰다고 스페인 신문 ‘마르카’가 전하면서 팬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아약스와의 1차전에서 2-1 승리가 결정적이었던 레알 수비수 라모스는 후반 45분 파울을 해 경고를 받았다. 경기 후 그는 유리한 상황인 2차전에서 카드누적으로 인한 출장정지를 겨냥해 의도적으로 옐로카드를 받았다는 것을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따라 UEFA가 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리면서 화제가 됐다.

출장정지가 된 제2차전이었지만 라모스는 시합 전에 라커룸을 방문해 출장하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스타디움 앞의 광장까지 나와 팬들에게 성원을 요구하는 등 시합에 나오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주장다운 일을 하고 있었다.

실제로 경기시작 때 라모스는 유리벽으로 된 로열박스에 들어갔다. 하지만 그 상자는 여느 때와 다른 분위기였고 그의 머리글자와 등번호에서 따온 ‘SR 4’의 로고가 장식됐고 주변에는 TV 카메라가 설치돼 있었다. 일간지 마르카는 당시의 참관박스 사진을 공개하고, 미국 인터넷 홈쇼핑업체 아마존이 개봉할 예정인 라모스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촬영했다고 전했다.

마르카지는 이 뉴스를 트위터에도 공개하면서 순식간에 많은 코멘트가 전해지고 “치욕의 캡틴” “6월의 최 유력 방출후보” “플레이어로서의 본분을 상실했다”는 등 팬들의 신랄한 비판의 소리가 쇄도했다. 자신의 분별없는 행동으로 대 망신을 당하게 된 라모스로서는 압도적인 플레이로 팬의 신뢰를 회복하는 게 급선무가 된 것 같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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