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 시간)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독일 라이벌 자동차업체 BMW와 다임러는 베를린에서 이같이 발표하면서 "이동성 비즈니스가 우버를 포함한 신흥기업으로부터 도전을 피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글로벌 게임체인저'"라고 설명했다.
양사의 제류는 세계적인 자동차메이커들이 자율주행시스템과 전기자동차 플랫폼 등의 기술개발 비용을 분담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형성한 일례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BMW와 다임러는 카세어링, 승차, 주차, 충전 및 복합운송 등 교통의 5가지 분야의 제휴에 중점을 뒀다,
디터 제체 BMW 회장은 "우리의 이동성 서비스는 강력한 고객 기반을 확보했으며 다음 단계의 전략적 단계를 밟고 있다"면서 "신생 기업 및 기존 업체의 지분을 포함한 다른 공급 업체와의 협력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른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포드와 폭스바겐은 지난 1월에 차량을 함께 만들 계획을 발표했으며 양사는 또한 차세대 차량 개발을 위해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 조사키로 했다.
테슬라와 같은 신생 기업과 제너럴 모터스(GM), 소프트뱅크와 혼다의 공동 노력과 같은 새로운 조합도 업계의 미래를 뒤흔들 수 있는 협력사례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