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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마네현 앞바다서 길이 3m40cm 대왕오징어 포획…혹시 대지진 전조?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2-2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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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일본의 시마네현 하마다시의 시모후카와구 앞바다에서 21일 심해에 서식하는 대왕오징어가 죽은 채로 떠 있는 것이 발견됐다. 인근에 살고 있는 40대 여성이 최초로 이를 발견했으며 관내에 있는 수족관 ‘시마네해양관 아쿠아스’에 연락해 직원이 회수했다고 한다.
첫 발견자인 이 여성은 현지 언론 취재에서 승용차로 귀가 도중 알아차렸으며, 처음에는 물고기라고 생각했지만 차를 내려 가까이서 보니 금방 오징어로 알 수 있었고 그 크기가 너무 커서 대왕오징어로 짐작했다고 밝혔다.

대왕오징어는 이미 죽은 상태였으며 ‘아쿠아스’가 조사한 결과 암컷 성체로 알을 가지고 있었다. 체중은 135kg으로 전장은 340cm, 몸통만 158cm에 달했다. 사냥감을 잡을 때 사용하는 가장 긴 2개의 촉완은 없었지만 있으면 전장이 600~700cm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아쿠아스’에 반입된 대왕오징어는 하마다시 바다에서 저인망에 걸린 지난 2014년 9월 이래로 3번째다. 대왕오징어는 수심 600~1,000m 부근의 심해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부터, 어류 전시과의 후지타 츠요시씨(41)는 “태평양 쪽에 서식하는 생물이지만, 대마난류에 휩쓸려 하마다시 바다로 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대왕오징어는 냉동 보존되며 아쿠아스 봄 축제가 있는 3월 23~24일 관내에서 공개된다고 한다. 한편에서는 대왕오징어나 산갈치가 발견되면 대지진이 온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어 긴장하는 모습도 보인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사진없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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