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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변속기 전문 ‘현대 트랜시스’, 인도에 ‘2공장’ 건설

인도 안드라프라데시州 공장 건설, 연간 18만대 변속기 생산 능력 확보

민철 기자

기사입력 : 2019-02-20 15:02

[글로벌이코노믹 민철 기자]

<사진=오토카프로페셔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오토카프로페셔널 제공>

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 트랜시스가 인도에 제2공장을 짓는다.

현대 트랜니스는 변속기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현대마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의 통합법인으로 출범했다.

인도 자동차 매체인 오토카프로페셔널은 19일 현대자그룹이 소유한 핵심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현대트랜시스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Andhra Pradesh)주에 90만 평방피트 규모로 두 번째 공장을 건설한다고 소식통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2 공장 건설은 인도의 주문 물량 확대 요구로 이뤄진 것이며, 5,6단의 수동 변속기를 기아차 생산에 공급하게 된다. 이 공장이 건설되면 인도에서 연간 18만대의 변속기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오는 8월에서 9월 공장 가동 예정으로 아직까지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대 트랜시스는 인도 남부 첸나이에 위치한 인도 현대자동차에 좌석 시스템도 납품하고 있다.

현대 트랜시스의 6단 수동 변속기는 기아차의 리오와 K3 모델과 현대차 베르나, 엘란트라에 장착되고 있으며, 5단 수동 변속기는 현대차 그랜드 i10과 엘리드 i20에 탑재 된다. 기아차의 피칸토와 스토닉에도 5단 수동 변속기가 사용된다.

현대 트랜시스 변속기는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에도 적용되고 있다. 현대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기아의 리노 등 6 단 HEV(하이브리드 전기) DCT 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민철 기자 minc071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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