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34회에서는 박도경(김진우 분, 이수호 1인 2역)이 자신이 오산하(이수경 분) 남편 이수호(과거 얼굴 송원석 분)인지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이날 박도경은 박순태(김병기 분) 회장과 천순임(선우용녀 분)이 건강검진을 받는다고 하자 자신이 모시고 가겠다고 나선다.
도경은 "할아버지, 할머니 제가 모시겠습니다. 간 김에 저도 받고요"라며 병원으로 향한다. 이어 도경은 가족들 몰래 박순태 회장과 친자 확인검사를 의뢰한다.
한편, 오산하(이수경 분)의 예물시계가 가짜임이 밝혀진 가운데 김남준(진태현 분)이 해외출장을 가자 혼자 남은 에스더는 애를 태운다. 남준의 출장을 확인한 에스더는 "하필. 지금 이때…"라며 당황한다.
이에 산하는 "그 여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줄곧 날 속여왔다"며 박도경에게 "내가 수호씨 죽은 걸로 믿게 하려고 가짜 시신에 가짜 시계까지 만들었다"고 밝힌다.
가짜 시신에 가짜 시계까지 만들었다는 말에 도경은 "그 시계방에 가 봐요"라며 산하와 함께 시계방으로 향한다.
가짜 시계 증거를 없애기 위해 시계방으로 달려간 에스더는 그곳에서 도경과 산하를 만나자 경악한다.
에스더와 김남준이 박도경으로 페이스오프한 오산하 남편 이수호는 30년 전 조애라(이승연 분)가 몰래 내다버린 박순태 회장의 친손자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