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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AI 음성 앱 스타트업 '풀스트링' 1000억대 인수...알렉사·구글 맹추격

컨버스 앱 통해 AI 비서 '시리' 성능 대폭 개선

이수연 기자

기사입력 : 2019-02-16 14:22

애플이 AI 음성 인식 앱 스타트업 풀스트링을 인수했다. (사진=애플)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이 AI 음성 인식 앱 스타트업 풀스트링을 인수했다. (사진=애플)
[글로벌이코노믹 이수연 인턴 기자] 애플이 자사 인공지능(AI) 비서인 시리(Siri)의 경쟁력을 키워 아마존의 알렉사나 구글 어시스턴트에 대적하려는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악시오스는 15일(현재시각) 애플이 AI 음성 인식 앱 관련 스타트업 풀스트링(PullString)을 인수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풀스트링의 대화 기반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SW)인 컨버스(Converse)는 시리에는 없는 사용자 맞춤형 상호작용 기능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애플은 이를 적용해 자사 시리의 AI 음성비서 기능을 대폭 개선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풀스트링은 2011년 픽사의 임원 출신이 설립한 회사로 토이토크(Toytalk)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들은 장난감용 음성 앱을 시작으로 아마존 에코와 같은 사물인터넷(IoT) 제품으로 적용 영역을 확장해 왔다.

지난 2015년 풀스트링은 바비인형 제조사인 마텔(Mattel)과 말하는 바비인형 ‘헬로 바비’를 출시하기도 했다. 풀스트링의 SW툴인 ‘컨버스(Converse)’ 가 내장된 이 인형은 미리 입력된 수천 개의 실제 대화 내용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애플 시리는 AI 비서 시장의 선구자였음에도 불구하고 경쟁사의 개방형 플랫폼에 비해 음성인식 지원기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알렉사 스킬(Skill)이나 구글 액션과 같은 음성 앱과 달리 시리는 써드파티 서비스 통합 지원을 하지 않아 폐쇄적이며, 다중 사용자 기능면에서도 이들에 뒤처지는 것으로 여겨진다. .

이수연 기자 swoon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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