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2180선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쳤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49포인트(0.16%) 오른 2,180.54에서 출발한 뒤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장막판 개인의 매수세가 강화되며 상승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575억원을 기록했다.
기관투자가도 742억원을 내다팔았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14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11일 전거래일 대비 3.68포인트(0.17%) 상승한 2180.73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관련종목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LG전자 주가는 유럽게임시장진출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에 6.94% 뛰었다.
현대차, 한국전력 주가도 각각 1.59%, 2.08% 올랐다.
셀트리온 0.23%, LG화학 0.54% 등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4분기실적을 발표한 KB금융 주가는 3.64% 내렸다.
삼성전자 0.45%, SK하이닉스 0.82% 등 주가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소폭 상승출발했으나 차익성매물 출회됐다"며 "상승 폭이 컸던 종목군들은 차익매물의 소화과정뿐아니라 지난 4분기 실적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