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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지속가능(ESG)' 뮤추얼 펀드 발행 작년 사상 최대

투자자, '명확한 정의 없는' ESG의 잘못된 정보에 현혹될 우려도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기사입력 : 2019-02-1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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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관련 뮤추얼 펀드와 상장지수 펀드(ETF)의 발행 수가 지난해 전 세계에서 382건으로 사상 최고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IDR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환경, 사회적 책임, 기업 지배 구조를 배려하는 'ESG' 관련 뮤추얼 펀드와 상장지수 펀드(ETF)의 발행 수가 지난해 전 세계에서 382건으로 사상 최고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평가사 모닝스타(Morningstar)에 따르면, 지금까지 발행된 펀드 수는 3160개를 기록했으며, 운용 자산은 1조2000억 달러(약 1350조4800억 원)로 2009년의 6220억 달러(약 700조 원)에서 두 배로 늘어났다.

지난해 ETF 관련 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390억 달러(약 43조8906억 원)로 전년의 720억 달러(약 81조288억 원)에서 크게 감소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모닝스타의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문 디렉터인 아나스타샤 조르지우(Anastasia Georgiou)는 "2018년을 통해 폭넓은 산업에서 ESG가 채택된 것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다만 ESG, 즉 '지속 가능' 투자는 명확한 정의가 정해져 있지 않은 '회색 영역'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잘못된 정보에 현혹될 가능성도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실제 글로벌지속가능투자연합(GSIA)이 채용한 '지속 가능' 투자의 기준으로는 세계의 관련 자산 총액은 2016년 말 시점에서 23조 달러(약 2경5884조 원)에 이르렀다. 이 통계에는 명시적으로 ESG를 주창하지 않았어도, 투자 방침에 ESG를 일부 채용하고 있는 펀드 등도 포함되어 있다.

이 때문에 유럽을 중심으로 이 분야의 모니터링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으며, 특히 유럽​​연합(EU) 유럽위원회는 ESG를 둘러싼 규칙의 엄격화를 제안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점에서 ESG 투자를 기존의 펀드와 동일한 조건에서 비교하는 상태가 바람직하다"고 조르지우는 덧붙였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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