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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서 또 정부군 겨냥한 탈레반 자살폭탄 테러 12명 사망, 28명 부상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1-2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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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아프가니스탄 중부에서 21일(현지시간) 군 기지를 노린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당국에 적어도 12명의 군 요원이 사망하고 28명이 부상했다. 현지 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폭탄을 설치한 차량 2대중 1대가 폭발했으며 범행그룹 3명도 사망했다.
이에 대해 반정부 세력 탈레반은 언론사에 자신들의 범행을 인정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탈레반 대변인은 미국대표단이 참가하는 평화협상이 21일 중동 카타르에서 시작됐다고 말하면서 22일에도 테러가 계속될 것을 암시했다.

아프간에서는 최근 들어 반정부 과격파 세력들에 의한 테러가 빈발하고 있다. 수도 카불에서는 지난달 정부청사가 피습돼 최소 47명이 사망했다. 이번 달에도 서부 헤라트주의 경찰서가 기습당해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오는 7월로 예정된 대선을 앞두고 치안상황이 더 악화될 수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규모축소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가까운 시일 내에 행해지는 일반교서연설에서 발표할 수 있도록 계획작성을 지시했다는 정보도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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