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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건자회, 철근 공동수입 확정…서주엔터프라이즈 진행사 선정

– 건자회. 철근메이커 기준가격 자체 발표…'인정할 수 없다' 입장 표명
– 철근메이커, 이미 예상된 건설사의 행동…적자 감수하며 고객사 챙길 여력 없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

기사입력 : 2019-01-2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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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강사의 철근가격 자체 고시제 도입 이후 건설사와의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건자회는 수입철근 공동 구매를 공식화 했다. 철근메이커와 건설사와의 가격 결정권 쟁탈전이 본격화 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이하 건자회)는 수입철근을 공동 구매하기로 22일 확정 발표했다. 공식 수입 진행사로 서주엔터프라이즈(대표 최현석)를 선정했다.

건자회가 공동으로 철근수입에 나서는 이유는 국내 공급사들이 올해부터 철근협상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그 동안 건자회 측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근메이커의자체 기준가격 발표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해 왔다.

건자회는 우선 약 5만톤의 수입철근을 공동구매하기로 결정했다. 1차분 2만1000톤은 22일 발주가 진행됐다. 1차발주 수입철근은 SD400 10mm기준 톤당 505~510달러 수준에 성약됐다. 또한 2차분 3만톤은 1월말~2월초 발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건자회 측은 "철근 공동 수입이 필요할경우 월 3만~4만톤 수준의 구매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안전한 제품임을 증명하기 위해 1차분부터 입고수량 및 수입 면장도 공개할 방침이다.

건자회의 수입철근 구매는 SD500과 SD600 등 아파트현장 수요가 중심이다. 공급 사이즈는 SD400 10/13mm, SD500 10/13mm, SD600 16/19/22/25mm 등이다.

한편, 건자회의 가격 결정권 우위를 위한 행동은 이제 시작이라는 것이 제강사 측의 입장이다. 또한 철근메이커는 건자회와의 철근가격 협상을 재개할의지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제강업계 한 고위 임원은 "건자회는 과거에도 철근 가격 주도권을 갖기 위해 수입철근 공동구매를 비롯해 세금계산서 수취거부, 특정 메이커 발주 중단 등의 강경한 입장을 보여왔다"며 "그 동안 제강사는 고객과의 원만한 관계 유지를 위해 그들의 조건을 대부분 수용해 왔다. 그러나 철근메이커에게 남은 것은 수익악화와 적자였다"고 전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

윤용선 팀장y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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