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올해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장보기 비용은 평균 24만6422원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설을 앞두고 서울의 16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일반슈퍼마켓 등 90곳에서 26개 제수 품목에 대한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전통시장에서 차례용품을 마련하는 데 평균 19만1905원이 들어 가장 저렴했다.
일반슈퍼마켓은 20만4964원, 대형마트 24만308원, 기업형 슈퍼마켓 26만2389원, 백화점 38만1621원이 각각 들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6개 품목의 구매비용은 지난해 설 평균 24만3005원보다 1.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9.8%)과 수산물(3.3%) 등이 올랐으며 특히 배는 26.1%, 사과는 6.5% 비싸졌다.
축산물(1.1%)과 가공식품(1.4%)은 가격이 하락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