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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4] 미국, 석유생산량 크게 줄여…지난주 시추장비 가동 수, 3년 만에 대폭 감소

지난주 장비 가동 수 총 852기, 이전 주보다 21기나 감소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01-21 08:56

유가 급락을 이유로 미국 석유 기업들이 생산량을 대폭 감소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유가 급락을 이유로 미국 석유 기업들이 생산량을 대폭 감소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국 석유 기업들이 생산량을 대폭 감소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너럴일렉트릭(GE) 산하의 미국 유전 서비스 회사인 베이커 휴즈(Baker Hughes)가 지난 주말 발표한 미국 셸 오일의 채굴 동향을 나타내는 '리그 카운트(RIG-OL-USA-BHI)'에서 이 같은 동향이 관측됐다.

리그 카운트란 채굴기(Drill)에 의한 채굴 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장래 원유 생산정의 증감과 연동하기 때문에 산유 능력에 선행하는 지표로 보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집계된 미국 석유 채굴 장비 가동 수는 총 852기로 이전 주보다 21기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2월 이후 최대폭의 감소세이며, 가동 수 또한 2018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텍사스 최대 셸 가스 및 오일 필드인 '퍼미언 분지(Permian Basin)'에서 가장 많은 기계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시추장비 가동 수가 줄어든 것은 유가 급락이 원인이다.

지난해 마지막 4분기에 접어들면서 원유 가격은 급락하기 시작해 11월 최저수준까지 떨어졌다. 미국 원유 선물 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초 배럴당 76.90달러에서 12월에는 42.36달러까지 하락했는데, 당시 장비 가동 수는 1년 전의 747기를 크게 웃돌고 있었다.

한편 미국 원유 리그 카운트는 셸 오일의 생산이 늘어나기 시작한 2009년 무렵부터 급증해 2014년 10월 첫 주 1609기로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이후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폐기 장비가 늘어나 2017년 평균 876기로 최저수준으로 줄었다. 그러나 미국의 비축량 조정 전략과 국제유가가 안정을 찾아가면서 다시 서서히 늘어나기 시작해 2018년 3월 1000기 고지를 찍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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