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20일 "북한산 석탄 1590톤이 국내에 반입된 사실이 또다시 확인됐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석탄 반입 과정에서 이를 걸러내지 못했고 같은 해 8월 관련 업계 제보로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관세청은 "북한산 추정 석탄은 이미 국내 반입 후 물량이 풀린 상태라 이 석탄이 어디에 사용됐는지 사용처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심재철 의원은 "관세청이 1월초에 북한산 석탄 조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고도 계속 이를 숨겨온 것은 은폐 의혹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