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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량미달' 중국산 철강재, 한국향 저가 수입…"국민 안전 위협"

- 일반형강 철강 제품 KS 사용 의무화 '시급'

윤용선 기자

기사입력 : 2019-01-21 06:00

건설 기계 플랜트 등 생활 곳곳에 사용되는 일반형강(앵글 찬넬 등) 철강제품의 안전 검사가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입되고 있는 중국산 일반형강은 KS 기준에 현저히 못미치는 모양만 일반형강인 제품이라는 것이 철강업계의 설명이다.이미지 확대보기
건설 기계 플랜트 등 생활 곳곳에 사용되는 일반형강(앵글 찬넬 등) 철강제품의 안전 검사가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입되고 있는 중국산 일반형강은 KS 기준에 현저히 못미치는 모양만 일반형강인 제품이라는 것이 철강업계의 설명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중국산 저품질 철강제품이 한국 국민의 안전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모양만 갖춘 앵글 및 찬넬 등 일반형강의 한국향 수출가격이 톤당 500달러도 안 되는 낮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저품질 철강 제품의 낮은 가격을 외면하기 어렵다”고 본지에 전했다.
정상 제품보다 두께를 10~13% 수준까지 줄인(뺀) 중국산 앵글형강의 한국향 수출 오퍼가격은 톤당 490~495달러(cfr) 수준에서 제시되고 있다. 최근 환율로 환산한 수입원가는 톤당 58만~59만원(부대비용 포함) 수준이다.

두께를 줄인 중국산 앵글형강의 국내 시세는 톤당 62만~63만원 수준으로 수입업계는 톤당 4만원 수준의 마진을 확보하고 있다.

문제는 KS인증을 획득한 국내산 정상 제품과의 가격 차이다. 국내산 앵글형강은 베이스 기준 톤당 72만~73만원 수준이다. 중국산 짝퉁 철강재와 톤당 10만원 가량 차이가 난다.

수입산이 낮은 시세를 형성해 국내 생산 메이커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중국산 일반형강(앵글 찬넬 등) 제품은 KS인증 없이 수입되고 있다”며 “건설현장 및 플랜트 설비 등에 투입되는 일반형강 철강 제품도 KS 사용 의무화가 시급해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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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선 기자 y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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