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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 닛산, 美 미시시피 공장 계약직 700명 감원…밴과 픽업트럭 판매 부진이 원인

NV 밴 '카고'와 '패신저', 픽업트럭 '타이탄'과 '프론티어' 생산 축소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01-18 14:09

닛산 캔턴 조립 공장은 2003년 개장해 64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자료=닛산이미지 확대보기
닛산 캔턴 조립 공장은 2003년 개장해 64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자료=닛산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닛산자동차 미국 법인은 17일(현지 시간) 미시시피 캔턴(Canton)의 조립 공장에서 계약직원 최대 7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캔턴 조립 공장은 2003년 개장해 6400명을 고용하고 있어 감원 대상은 10%가 넘는다.

닛산은 그동안 NV 밴 모델 '카고(CARGO)'와 '패신저(Passenger)', 픽업트럭 '타이탄'과 '프론티어'의 생산을 계속 줄여왔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 12월 멕시코의 공장 두 곳에서 1000명의 일자리를 감축한다는 발표가 있은 후 밝혀졌다. 그동안 사업주와 노동자들의 갈등은 계속 이어져 왔다.
닛산 대변인 브라이언 브록먼(Brian Brockman)은 성명에서 "밴과 픽업트럭 '타이탄' 등의 판매 부진이 이번 감원 결정의 이유"라며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의 해임 또는 기소와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실제 지난해 타이탄의 판매량은 5%(약 5만대) 감소했다.

브록먼은 또 "현재 캔턴 공장은 생산 능력을 수요에 맞춰 조정하고 재고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할당되지 않은 채 남아있을 동료(계약직원)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많은 직원들은 다른 지역으로 이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보직이 줄어들면 일부 계약직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면서 "회사 측에서 55세 이상인 직원들에게 조기 퇴직을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감원 조치는 3월 18일부터 시행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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