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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 씨티그룹, 내부조사 결과 발표....여직원 임금이 남성보다 29% 낮아

여성과 마이너리티를 고위직에 앉히기 위한 목표 발표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01-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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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국 은행 3위의 시티그룹(Citigroup)은 16일(현지 시간) 여성 직원의 급여가 남성 직원보다 29%나 밑돌고 있다는 내부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어 보다 많은 여성과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어 불평등하게 차별 대우를 받는 '마이너리티(소수 세력)'를 고위직에 앉히기 위한 목표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시티그룹의 전 세계 여성 직원이 받고 있는 임금 평균은 남성의 71%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마이너리티가 받고 있는 임금 평균은 비 마이너리티의 93%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티그룹은 "세계에서 여성의 고용을 늘리는 것과 동시에 특히 미국에서 더 많은 흑인을 고위직에 앉히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구체적으로는, 2021년 말까지 '어시스턴트 바이스 프레지던트(Assistant Vice President, 부사장 역)'에서 '매니징 디렉터(Managing Director, 전무 이사)' 레벨에 이르기까지 적어도 40%를 여성 직위로 돌림과 동시에, 미국에서는 동급 레벨 직위의 8%를 흑인으로 앉힐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일하는 시티그룹 직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절반 이상이며, 그중 미국 직원의 45% 이상이 마이너리티가 차지하고 있다. 최근 시티그룹을 포함한 미국 주요 은행 및 금융 기관은 '남녀의 임금 격차 공개 압력'에 노출되어있는데, 이번 시티그룹의 내부 조사 결과와 인사 목표는 이러한 여론의 차가운 시선을 돌리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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