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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모건스탠리 지난해 4분기 사업부진…이익 애널리스트 예상 밑돌아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1-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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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미국의 금융대기업 모건스탠리가 2018년 4분기(10-12월) 결산에서 시장침체의 영향으로 주식거래부문이나 웰스매니지먼트 사업이 부진을 겪으며 이익이 애널리스트 예상을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순이익(회사귀속)은 15억3,000만 달러, 주당 0.80달러로 전년 동기(6억4,300만 달러0.26달러)를 크게 웃돌았지만 주당 이익은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0.89달러를 밑돌았다. 조정 후 주당 이익은 0.73달러로 작년 동기(0.84달러)보다 감소했다. 세전 영업이익은 19억 달러로 세제개정에 따른 혜택이 있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25억 달러)보다 25%나 줄었다.

순수입은 10%감소한 85억5,000만 달러로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의 IBES 데이터에 의한 애널리스트의 평균 예상(93억 달러)을 밑돌았다. 세일즈 트레이딩 부문의 순수입은 7%감소한 24억9,000만 달러. 채권거래 부문의 수입은 30% 감소한 5억6,400만 달러로 크게 떨어졌다.

개인 자산관리 웰스 매니지먼트 사업의 수입은 고객자산의 축소 영향으로 6% 줄었다. 그러면서 종업원 보수연장 관련 제도가 수익의 중심이 되었다. 동사업의 이익율은 전년 동기의 26%에서 24%로 저하했다. 올해 이익률 전망치는 26-28%로 유지했다. 지난해에는 26%였다.

제임스 골먼 최고경영자(CEO)는 애널리스트와의 통화에서 목표를 올려야 하지만 현재의 목표는 상한이 아니라면서 현 시점에서 수익성보다 수입증가를 우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식거래 부문의 수입은 제자리걸음을 한 19억3,000만 달러였으며, 인수합병(M&A) 자문사업은 41% 증가했다. 4분기는 다른 미국 금융사들도 채권거래 부문이 15~20% 줄었다.

경쟁업체인 골드만삭스의 결산에서는, 주식거래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면서 채권거래에 의한 손실이 상쇄되어 수입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모건스탠리와 대조적인 내용이다.

투자은행 키프브루예트앤드우즈의 애널리스트는 "전일 경쟁사들이 견고한 결산을 공표하고 있어, 모건스탠리의 결산은 약하게 보이며, 주식 매도의견을 보였다. 모건스탠리의 주가는 이 날의 거래로 5% 가까이 하락했으며 과거 12개월 기준 22%가깝게 하락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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