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대만에서 대(對)중국정책을 관장하고 있는 대륙위원회는 17일 양안관계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국이 주장하는 ‘일국양제’에 의한 중국과 대만의 통일에 반대하는 사람이 75.4%였다고 발표했다. 찬성하는 사람은 10.2%로 반대의견의 7분의 1에 불과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일 연설에서 ‘일국양제’에 의한 양안 통일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 제도에 대한 대만인들의 거부반응이 이번 조사로 다시 한 번 드러났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