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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베트남, 영화 '강남'이 현실로 …부동산열풍 '벼락부자' 탄생

취재=응웬티홍행 베트남 통신원

기사입력 : 2019-01-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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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남'은 한국의 1970년대 서울 강남 부동산 개발을 둘러싼 각종 이권 다툼속에서 인간이 겪는 흥망성쇠의 과정을 보여주는데, 지난 몇 년 간 베트남에 불어닥친 부동산 투자열풍은 이를 연상케 한다.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호찌민 동부 지역을 휩쓴 부동산 투자 열풍 덕분에 중개업자들은, 짧은 시간동안 많은 돈을 벌고 인생을 바꿨다.

호찌민 동부 지역, 특히 9구역 토지는 부동산 중개업자들 사이에 '약속의 땅'으로 통했다. 이 지역에는 2015년 말부터 2018년 초까지 3번의 부동산 투자 열풍이 불었으며, 중개업자들은 이 기회를 통해 큰 돈을 벌었다. 갓 대학을 졸업한 사회 초년병까지 부동산 중개업에 뛰어들어 자동차와 집을 사고 심지어는 개인 사업을 시작하기도 했다.

베트남의 이런 상황은, 급속한 경제 성장과 함께 강남 개발 등으로 많은 부동산 부자가 탄생했던 한국의 70,80년대를 연상시킨다.

호찌민 부동산 신화의 주인공 중 한 사람인 H씨는 지난 2016년 말 호찌민 택지 투자 열풍이 정점에 달했을 때 하루 평균 1~2개 플랫폼을 중개하고 800만~2000만동씩의 수수료 수익을 올렸다. 월 평균 소득이 5억5000만~5억6000만동이었으며, 2년간 3억~4억 달러의 현금을 축적했다.

그 돈으로 토지를 구입해 집을 짓고 자동차를 구매했다. 현재는 호찌민에서 가구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프리 부동산 브로커로도 일하고 있다.

H씨는 부동산 투자 열풍이 휩쓰는 기간 동안 많은 중개업자들이 새로 부동산 중개 회사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2016~2017년 부동산 중개 회사를 열어 매월 수십억동의 수익을 올린 중개업자들은, 투자 열기가 식으면 시장에서 철수했다가 투자가 활성화되면 재개업을 한다. 이런 중개업자들은 부동산 시장이 소강 상태일 때는 다른 분야의 사업체를 차린다.

장기간 부동산 중개업을 계속하려는 중개업자의 비율은 아주 낮다. 대부분의 중개업자들은, 쉽게 돈을 벌 수 있을 때에 '한몫 잡고 빠지는' 곳이 부동산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단순 매매가 아니라 부동산 가치를 개발할 줄 아는 전문가가 되려는 사람들은 부동산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이들은 빈홈즈 같은 기업에서 시장 경기에 상관없이 '핫'한 프로젝트를 기획, 추진하고 있다.


취재=응웬티홍행 베트남 통신원
사진없는 기자

취재=응웬티홍행 베트남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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