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극본 박계형, 연출 곽기원) 53회에서는 고연실(유지연 분)과 호텔을 찾은 한만석(홍요섭 분)이 남진(박윤재 분)이 진아(진예솔 분)와 함께 호텔에 투숙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바자회 준비 모임에서 최수희에게 개망신을 당한 진아는 남진에게 전화해 시우(강태성 분)에게 말하지 말라며 도움을 구하고, 남진은 갈 곳 없는 진아를 호텔로 데려간다.
승주(서효림 분)가 선물로 준 호텔 투숙권을 들고 호텔을 찾은 고연실과 한만석은 프론트에 서 있는 남진과 진아를 발견한다. 남진을 본 연실은 "저 사람 안 남진 팀장 아니에요?"라고 만석에게 확인한다.
한만석은 남진이 진아를 데리고 룸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며 "아니 저 자식이?"라며 흥분한다.
진아는 호텔 룸으로 데려다 준 남진에게 시우와 헤어지겠다며 다시 시작하자고 매달린다.
"너 시우 그 친구와 무슨 일 있었어?"라는 남진에게 진아는 "헤어지려고"라고 대답한다. 남진이 룸을 나가려하자 진아는 "나랑 같이 갈래?"라며 매달려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남진이 승주와 헤어지고 첫사랑 정진아와 다시 합치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비켜라 운명아'는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