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특허청(EUIPO)이 15일(현지 시간)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패스트푸드 체인 '슈퍼맥스(Supermac's)'가 요구했던 맥도날드의 빅맥 상표 취소 소송을 인정한다는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소송에서 슈퍼맥스는 "아일랜드 체인의 확장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맥도날드가 빅맥이라는 비슷한 명칭을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EUIPO의 판결에 따라 맥도날드의 상표권이 취소되면서, 빅맥은 오직 슈퍼맥스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