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己亥年)에도 교통시설, 명문학군, 대형 쇼핑시설 등의 인프라가 잘 구축된 신도시에 신규 분양이 대거 예정됨에 따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신도시 내 공급물량은 지난 2015년 3만7750가구를 정점으로 2016년 2만2569가구, 2017년 1만6085가구, 2018년 1만1174가구 등 해마다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10월 첫 분양을 시작한 검단신도시가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북위례를 중심으로 위례신도시도 분양이 재개돼 공급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사들은 올해 신도시에 연이어 신규분양을 대거 공급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검단신도시 AB15-1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74·84㎡, 총 126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인천 1호선 검단연장선(2024년 개통 예정) 신설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 서울과 수도권 진·출입이 쉽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중심상업용지가 인접해있고 주변으로 초·중·고 학교용지와 공원용지가 계획돼 있다.
위례신도시에서는 3월부터 올해 8개 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3월 선보일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A3-4a블록에 위치한 단지는 전용면적 92~102㎡ 1078가구다. 우미건설은 2곳에서 '우미린' 아파트를 선보인다. 3월에는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 A3-4b블록 전용면적 102~154㎡ 875가구를 분양하고, 2차 물량으로 A3-2블록에서 전용면적 99~112㎡ 422가구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를 10월 공급할 계획이다.
취재=박상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