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안현모x라이머, 6개월만에 초고속 결혼…브랜뉴뮤직 MC그리 한해 등 소속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안현모(34)-라이머(40) 부부가 달달한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16개월차 신혼인 안현모와 라이머 부부가 출연했다.
라이머는 아내 안현모에 대해 "지인 소개로 만났다. 처음 본 순간부터 정말 갖고 싶었다. 6개월 만에 훅 했다"며 초고속 결혼 사연을 공개했다.

안현모는 "은근 신경쓰이는 짧은 연애였다"라며 "(라이머와) 사는 환경, 살아온 족적이 너무 다르다"고 밝혔다. 라이머는 "저는 불도저 같고 아내는 햇살 같다. 아름다운 불도저가 되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MC 김구라는 "라이머-안현모 부부와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며 아들 MC그리가 라이머가 대표로 있는 브랜뉴뮤직 소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현모는 밤 12시에 퇴근하는 남편 라이머를 기다리며 숨바꼭질을 준비해 달달한 신혼을 과시했다. 12시에 주차장에 도착한 라이머는 자동차 안에서 30분 동안 신곡 모니터를 하며 일에 몰두했다.
10분이 더 경과해 12시 40분경 집에 도착한 라이머는 "여보"라고 부르며 안현모를 찾아다녔다. 안방 문 뒤에 숨은 안현모는 라이머 앞에 갑자기 나타나 짜릿한 기쁨을 나눴다. 이어 안현모는 방송을 준비하며 일에 몰두했고 라이머는 TV를 켜 먹방에 몰두했다. 안현모는 라이머에게 일 끝나고 같이 보자고 조르는 등 티격태격 케미를 선사했다.

한편, 라이머 브랜뉴뮤직 대표와 안현모 전 기자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6개월 정도 교제한 후 2017년 9월 30일 결혼식을 올렸다.

1996년 그룹 JOE&RHYMER 래퍼로 데뷔한 라이머는 2003년 이효리의 'Hey Girl' 객원래퍼로 활동했다. 2009년 브랜뉴스타덤(현 브랜뉴뮤직)을 설립한 라이머는 회사 대표이자 프로듀서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브랜뉴뮤직에는 MC그리, 버벌진트, 범키, 피타입, 한해, 키디비 등 실력파 래퍼들이 소속돼 있다.

안현모 전 기자는 대원외고와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대 국제회의통역 석사 과정을 밟았다. SBS CNBC에서 외신기자 겸 앵커로 활약했으며 SBS 보도국 기자로 이직한 뒤, 2016년 말 퇴사 후 현재 프리랜서 통역가 및 MC로 활동하고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