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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러, 지난해 수호이 30M 등 새 전투기 50대 인수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

기사입력 : 2019-01-1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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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박희준 기자] 1년에 새 전투기 50대를 도입하는 나라가 있다.미국일까. 아니다. 중국일까. 아니다. 바로 러시아다.

온라인 군사자비 '디펜스블로그'는 13일(현시시각) 러시아 방산 씽크탱크인 '전략기술분석센터(CAST)'의 자료를 인용해 러시아가 지난해 새 전투기 50대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이는 2013년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그럼에도 한 해에 50대의 새로운 전투기를 도입하는 것은 결코 적은 규모는 아니다. CAST 자료에 따르면,러시아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총 524대의 전투기와 훈련기를 새로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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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이 30 SM 전투기, 사진=러시아공군


한국의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과 비교해보면 러시아가 얼마나 빨리, 얼마나 많은 전투기를 새로 도입하는지를 알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14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7조4000억원을 들여 F-35A 전투기 40대를 '해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2021년까지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이 주문한 F-35A 40대중 1호기가 지난해 3월 생사업체인 미국 록히드마틴 공장에서 출고됐고 이후 연말까지 5대가 추가로 출고됐다. 한국이 도입 결정 후 4년 만에 인수한 게 6대였다. 결정한 이후 7년 만에 40대를 도입한다. 그런데 러시아는 1년 만에 50대를 도입했으니 제작에 엄청난 속도를 냈다는 뜻이 된다. 천문학적인 자금이 투입됐음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다. 역으로 러시아는 그만큼 첨단 전투기가 필요했다는 뜻도 된다. 미국이 스텔스 전투기 F-35를 도입하고 있는데 따른 초조감이 많이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가 지난해 인수한 전투기는 수호이 30SM 14대, 수호이 34 전폭기 12대, 수호이 35S 전투기 10대,야크-130 고등훈련기 겸 경공격기 14대다.미그 29기는 아예 없다.러시아군은 2008년 수호이 34 1대를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총 524대의 전투기와 전폭기 고등훈련기를 도입했다. 이들 항공기가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항공기라는 점에서 러시아 공군의 현대화 정도를 가늠하게 한다.

수호이 30은 다목적 항공기로 전투임무와 폭격임무를 수행한다. 2명의 조종사가 타는 복좌형 항공기다. 길이 21.9m,너비 14.7m, 높이 6.36m의 기체를 자랑한다. 자체 중량이 17.7t, 최대이륙중량은 무려 34.5t에 이른다. 최고속도는 마하 2, 항속거리는 3000km다. 12개의 무기 장착대에 미사일과 로켓, 폭탄 등 최대 8t에 이르는 각종 무기를 탑재한다. 이는 미국 스텔스 전투기 F-35A의 탑재량과 비슷한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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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이 35 전투기. 사진=러시아공군


수호이 34는 전폭기이자 공격기다. 역시 크고 길다. 길이 23.34m, 너비 14.7m, 높이 6.09m 크기로 자체 중량이 22.5t, 최대이륙중량 45.1t이다. 강력한 터보팬 엔진 2기가 뿜어내는 힘 덕분에 최고 속도 마하 1.8 이상을 낸다. 작전 반경은 1100km, 항속거리는 4000km에 이른다. 12개의 무기 장착대에 8~12t의 각종 미사일과 로켓,폭탄을 탑재한다.

러시아 공군용으로 생산된 수호이 35S는 대형 항공기지만 조종사는 1명이다. 길이 21.9m,너비 15.3m, 높이 5.9m다. 자체 중량 17.2t, 완전무장하고 연료를 가득채운 최대 이륙중량은 34.5t이다. 최고속도는 마하 2.25로 매우 빠르다. 전투 작전반경이 1600km, 항속거리가 4500km로 알려져 있다. 날개 끝 등 12개의 무기 장착대에 최대 8t에 이르는 공대공, 공대지, 공대함 미사일을 장착한다. 러시아는 지난해 말까지 총 78대를 도입했다. 미 해군의 F/A 18 수퍼호넷, 프랑스의 닷소 라팔, 유로파이터 타이푼이 경쟁기종이다. 중국도 24대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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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크 130 고등훈련기. 사진=디펜스블로그


야크 130은 한국우주항공산업(KAI)의 T-50 검독수리와 경쟁하는 고등훈련기 겸 경공기다. 길이 11.49m,너비 9.94m, 높이 4.76m, 자체 중량 4.6t, 최대이륙중량 10.29t의 아담한 체구를 자랑한다. 최고속도는음속을 조금 밑돈다. 시속 1060km다. 작전 반경은 555km,항속거리는 2100km다. 러시아군은 지난해 말까지 총 108대를 인수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

박희준 편집국장(데스크)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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