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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호랑이? 한국과 대등한 경기 키르기스스탄 "다음 경기에서 승점 3점 노릴것"

온기동 기자

기사입력 : 2019-01-1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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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월드컵에 출전한 아시아 강팀 한국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우리의 길을 가겠다".

알렉산데르 크레스틴 키르기스스탄 감독이 비록 한국에 쓴잔을 마셨지만 한국전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키르기스스탄은 1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한국에 0-1로 아쉽게 졌다.

경기 끝난 후 크레스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우리선수들은 전후반 쉴새없이 뛰었다.

운이 따르지 않아 졌지만 16강 진출 희망이 남아있다. 다음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키르기스스탄은 예상과 달리 적극적인 압박과 공격으로 한국을 상대했다.
예상치 못한 키르기스스탄의 전술에 한국은 고전했다. 키르기스스탄은 오는 16일 필리핀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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