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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화려한 컴백, 5대 금융지주시대 활짝

11일 지주설립등기 완료, M&A 등으로 빅4에 도전장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기사입력 : 2019-01-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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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화려하게 부활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을 포함한 자회사와 지주회사 간 주식 이전을 거쳤으며 11일 지주설립등기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4년 여만에 우리금융지주로 공식출범하게 됐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001년 국내 1호 금융지주로 닻을 올렸다. 그 뒤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은행자산의 경우 2005년 140조원였으나 2년만에 219조원으로 두 배 이상 늘려 당시 시중은행들의 지주사 전환의 모티브를 제공했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직격탄을 맞았다. 1년새 순이익은 7000억원에서 2340억원으로 급감했다.

그 뒤 최대주주인 정부는 공적자금회수를 위해 민영화를 추진했다. 2014년 계열사 매각에 나서며 은행체제로 바꿨다.

지난 2017년 최대주주인 예보가 지분매각에 나서며 동양생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유진자산운용,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생명, IMM프라이빗에쿼티 등 7개 과점주주의 지분율은 29.7%다

이후 규모의 효과, 비은행부문 강화 등이 화두로 떠오르며 지난해 지주사설립으로 방향을 돌린 것이다.

이날 우리금융지주가 설립등기를 완료하며, KB금융, 신한금융, NH농협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지주 등 5대 금융지주사 시대가 열리게 됐다.

아직 우리금융지주 자산의 경우 지난해 9월말기준 376조3000억원으로 KB금융 477조7156억원, 신한금융지주 457조7068억원, NH농협금융 416조6679억원 등 빅3 금융지주사와 비교하면 자산은 뒤진다.

단 빅4인 하나금융지주 381조8696억원에 바짝 근접했다.

당장 빅4로 도약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우리은행은 은행법상 출자가 자기자본의 20%로 제한됐다. 하지만 지주사 전환으로 출자 한도가 130%까지 확대되며 M&A 등 덩치를 적극적으로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 출범에 맞춰 시너지 창출에 주력하겠다”며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M&A 등 비사업부문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최성해 차장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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